성장과정
창업 초기
시작
1940년, 리처드와 모리스 맥도날드 형제는 캘리포니아 주 샌버너디노에서 첫 맥도날드 레스토랑을 열었습니다. 처음에는 바비큐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메뉴를 제공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품목만이 대부분의 매출에 기여함을 깨닫고 약 3개월의 리뉴얼 과정을 통하여 독자적인 서비스 개발에 몰두합니다.
메뉴 간소화
1948년, 형제는 사업 모델을 재구성하여 메뉴를 간소화하고, 햄버거, 감자튀김, 밀크셰이크 등 소수의 핵심 제품에 집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음식 제조 시스템을 개편하기 위해 최소한의 동선, 작업으로 최대한의 물량을 소화할 수 있는 주방 시스템을 연구합니다. 이때 나온 일화가 테니스 코트에서 분필로써 동선을 조정한 일화입니다.
스피드 서비스 시스템
음식 준비 과정을 효율화하기 위해 '스피드 서비스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주방을 조립 라인처럼 구성하여 빠른 서비스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한 사람이 한 번에 많은 양은 빵을 굽거나 패티를 구울 수 있으며 햄버거가 완성되는데 필요한 조립과정을 순차적으로 다음 사람에게 넘기며 작업을 단순화시킨 과정입니다.
이는 기존에 주문 이후 음식을 받기까지 약 20분 정도 걸리던 시간을 1분으로 줄이는 혁신을 이루어 냅니다.
품질과 일관성
맥도날드 형제는 모든 맥도날드 레스토랑에서 동일한 품질과 맛을 유지하기 위해 표준화된 조리 방법과 재료를 사용하며 서비스, 기업의 가치 또한 일정하길 바랐습니다.
프랜차이즈 확장
맥도날드 형제는 사업 확장을 위해 프랜차이즈 모델을 채택했습니다. 이 모델은 다른 사업자들이 맥도날드의 이름과 시스템을 사용하여 자신의 레스토랑을 운영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맥도날드는 로열티를 받게 되며 성장하게 됩니다.
회사의 목표
맥도날드의 목표는 고품질의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고객에게 빠르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식사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모든 매장이 동일한 서비스를 받기를 희망한 맥도널드 형제는 이 목표를 위하여 이후 프랜차이즈 확장 과정에서 레이 크록과 마찰을 빚게 됩니다.
레이 크록
레이 크록은 원래 여러 개의 밀크셰이크를 동시에 만들 수 있는 기계인 멀티믹서 판매원이었습니다. 1954년, 그는 캘리포니아 주 샌버너디노의 한 레스토랑이 멀티믹서 여덟 대를 주문한 것을 보고 궁금증을 느꼈는데 이 주문은 당시로서는 이례적으로 큰 주문이었기 때문에 크록은 이 레스토랑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직접 보기 위해 방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레이 크록이 맥도날드 형제의 레스토랑을 방문했을 때, 그는 그곳의 효율성과 성공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맥도날드 형제는 '스피드 서비스 시스템'을 도입하여 주문 처리 시간을 대폭 단축시켰고,
메뉴를 간소화하여 주문부터 조리까지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했습니다.
이는 고객에게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 요소였는데 이에 대하여 레이 크록은 크게 감명 받아 맥도날드 형제에게 파트너십을 제안하게 됩니다.
그의 목표는 전국적으로 맥도날드의 프랜차이즈를 확장하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맥도날드 형제가 기존 프랜차이즈 사업을 진행할 때 그들의 사업 목표와 멀어지는 모습을 마주하게 되어 이 제안에 주저했지만, 결국 크록의 열정과 비전에 동의하여 그에게 프랜차이즈 확장 권한을 부여했습니다.
1955년 일리노이 주 디플레인에 첫 번째 프랜차이즈 맥도날드 레스토랑을 개설하며 시작했습니다. 이때 맥도널드 형제는 점주들에게서 받은 로열티 중 0.5% 나머지 1.2%는 맥도날드 본사가 가져가게 되고 이 금액으로 본사를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레이 크록은 부동산 임대 사업 방식으로 맥도날드 확장을 하게 됩니다.
매장이 들어올 위치에 땅을 매입한뒤 점주가 입점하게 되면 해당 자리에서 임대료를 받는 수익 구조로의 전환이 지금의 맥도날드를 만들게 되는 배경이 됩니다.
크록은 결국 1961년에 맥도날드 형제로부터 회사를 완전히 인수했으며, 그는 이 브랜드를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패스트푸드 체인 중 하나로 성장시켰습니다.
레이 크록과 맥도날드 형제의 만남은 단순히 비즈니스 거래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만남은 현대 패스트푸드 산업의 형태를 정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작은 레스토랑 그 이상의 가치를 정의하는데 기여하게 됩니다.
빅맥 지수
빅맥 지수는 구매력 평가(PPP, Purchasing Power Parity) 원칙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PPP의 이론은 동일한 상품의 가격이 장기적으로는 전 세계에서 균등해야 한다고 가정합니다. 따라서, 빅맥의 가격 차이는 환율이 실제 구매력을 얼마나 잘 반영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사용됩니다.
계산 방법
빅맥 지수를 사용하여 환율의 "적정성"을 계산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 빅맥의 가격과 다른 나라에서 빅맥의 가격을 현지 화폐로 비교합니다. 그런 다음 두 가격을 현재 환율로 환산하여 비교합니다. 만약 어떤 나라의 빅맥 가격이 PPP 기준에 비해 높다면, 그 나라의 화폐는 고평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빅맥 가격이 낮다면 화폐가 저평가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용 및 한계
빅맥 지수는 경제적 통찰을 제공하는 재미있고 이해하기 쉬운 방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지수는 여러 가지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빅맥의 가격은 지역별 임대료, 인건비, 원재료 비용 등 다양한 요소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모든 나라의 경제 구조와 소비자의 구매 습관이 다르기 때문에 PPP 이론을 완벽하게 적용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빅맥 지수는 경제적 원리를 설명하고 대략적인 가치 평가를 제공하는 도구로는 유용하지만, 정확한 환율 예측이나 심도 있는 경제 분석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기에는 제한적입니다.